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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한국 물류산업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 2009-10-19
설문 B그룹은 IT, SCM, WMS, TMS, GPS, 바코드, RFID, 단말기, 모바일 업체들을 대상으로 했다. 통칭해 ‘물류IT’ 분야는 향후 물류산업의 기본 그림을 바꿀 만큼 큰 영향을 미치는 영역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기업 IT업체와 외국계 IT업체가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물류와 관련된 ‘IT’를 직접 공급하기보다는 기업 전반의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이란 점을 감안해 보면 ‘브랜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이들 기업이 국내 물류산업에 영향력을 미친다고 답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들 기업의 비즈니스 영역권에 물류 IT와 연관된 컨설팅 사업이 포함돼 있으며 전문 물류IT기업들과도 밀접한 연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서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결론이다.
1위를 차지한 삼성SDS는 국내 굴지의 IT기업이다. 물류인들이 이 회사를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꼽은 이유는 역시 삼성그룹에서 찾을 수 있다. 삼성전자와 반도체의 ‘SCM 글로벌 물류체계’ 가운데 IT 부문을 이 회사가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일모직의 RFID 도입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RFID를 이용한 ‘물류 Tracking Solution’을 선보이는 등 물류시장에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기도 하다. 삼성SDS는 RFID 시스템이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분야를 ‘물류•유통 SCM’으로 꼽고 있다. 이에 따라 SCM 컨설팅과 연계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공언한 바 있다. 이런 점들이 이 회사가 물류IT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꼽힌 이유로 분석된다.
아깝게 2위를 차지한 LG CNS는 물류시장에 이미 오래전부터 이름을 올리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기업이다. 동부를 비롯해 글로비스, 범한, 대한통운, 우정사업본부 등 국내 유수의 물류기업들에게 시스템을 공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IT전문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물류IT시장에 진출하는 등 ‘마당발의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3위에 오른 한국오라클은 세계 최대의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라클의 한국 법인으로 1989년 국내에 설립됐다. 현재 현대기아자동차, 두산그룹, LG전자, 포스코 등 6,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이 회사 솔루션을 쓰고 있다. 이 점이 영향력을 발휘하는 요인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물류기업과 물류IT 전문기업이 화주기업과 IT를 연결할 때 ‘오라클의 솔루션’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SCN과 Visibility 분야에서 꾸준히 물류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점도 ‘영향력 요소’로 꼽힌다.
4위에 오른 기업 역시 외국계인 한국IBM이다. 그 동안 물류시장에서 눈에 띄는 활약이 없었음에도 상위에 랭크된 것은 컨설팅 활동에 그 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경력의 물류/SCM 컨설턴트들이 수년전부터 국내 물류 관련 기업들을 누비고 다닌 전력이 이를 설명한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물류 관련 세미나까지 열면서 물류기업에게 하드웨어를 공급하려 애쓰고 있다.

전문기업인 EXE c&t와 네오시스템즈도 당당 10위권 입성
5위에 이름을 건 CJ시스템즈는 최근 물류시장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못 보이고 있지만 꾸준히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RFID와 TMS 구축에도 노하우가 있지만 WMS 분야에서 더 큰 활약이 기대된다. CJ GLS와의 관계도 좋은 점수를 얻는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6위 SAP코리아는 특화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중견•중소기업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지난 해 ‘한국 SCM 대상’ 컨설팅 부문을 수상하면서 주요 SCM 공급업체로 위상을 다진 게 이번 조사에서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7위에 기록된 케이엘넷은 국내 주요 항만 140곳의 수출입 물류정보시스템을 서비스하는 국내 유일의 항만물류 정보서비스 사업자이다. 내년에 M&A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성사 여부에 따라 영향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8위에는 ‘토종형’이라 할 수 있는 EXE c&t가 올랐다. 이 회사는 대기업 IT기업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맹활약을 보이고 있는 대표적 전문물류IT 업체다. ‘4PL’ 시장을 선점하려는 공격적인 전략이 눈길을 끈다. 내부 조직의 문제만 해결된다면 물류IT 시장에서 꾸준히 영향력을 행사할 업체로 꼽힌다.
9위 업체인 KTNET은 케이엘넷과 더불어 국내 물류 관련 정보망을 선점하고 있는 기업이다. 우리나라 전자무역시스템의 주체로 성장해 왔으나 관세청이 직거래 방식을 지향하고 있어 향후 행보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위를 차지한 네오시스템즈는 국내 물류 솔루션 업체들 중 다양한 산업분야에 최다 성공 구축사례를 보유한 업체 중 하나다. WMS와 TMS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

■ GLMP 리더스 그룹 결과
IT기업에 대한 리더스 그룹의 선택도 ‘브랜드’의 영향이 작용한 듯 했다. LG CNS와 한국오라클이 공동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KTNET이 2위, 케이엘넷•삼성SDS•한국IBM이 3위를 차지해 일반 설문자들과 큰 차이가 없는 선택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그 이후 4위권 그룹에는 EXE c&t, SAP코리아, 대신정보통신, 싸이버로지텍, 한국후지쯔, 아시아나IDT 등 다양한 기업들이 이름을 함께 올렸다.

● B그룹 대상 업체
네오시스템즈 농심데이타시스템 대신정보통신 리얼시스템 롯데정보통신 모토로라코리아 물류혁명코리아 블루버드소프트 삼미정보시스템 삼성SDS 삼양데이터시스템 삼오물류정보 세연테크놀로지 신세계아이엔씨 싸이버로지텍 아세테크 아시아나IDT 알에프앤유 엠프론티어 엥케이얼라이언스 유니온넷 이노텔리텍 인터APR 인포뱅크 창성정보기술 토탈소프트뱅크 한국비즈넷 한국오라클 한국후지쯔 한국IBM 한진정보통신 현대유엔아이 CJ시스템즈 EXE c&t FEB S&C i2테크놀로지스코리아 KLNET KTNET LG CNS M3모바일 SAP코리아 SCMK SK C&C SK내트럭

(물류신문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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